[2015 롤드컵] SKT, 롤드컵 사상 최초 2회 우승·‘마형’ 마린 장경환 MVP 선정·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31일·롤점검·전적 검색
[2015 롤드컵] SKT, 롤드컵 사상 최초 2회 우승·‘마형’ 마린 장경환 MVP 선정·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31일·롤점검·전적 검색
  • 승인 2015.11.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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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롤드컵] SKT, 롤드컵 사상 최초 2회 우승·‘마형’ 마린 장경환 MVP 선정·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31일·롤점검·전적 검색

   
 

SKT 소속 팀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2회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SKT T1은 31일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KOO 타이거즈를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창단 당시 SKT는 팀 창단과 동시에 같은 해 롤드컵 본선에 올라갔다. 2013년 조별 풀리그에서 7승1패로 8강에 오른 SK텔레콤은 감마니아 베어스, 나진 소드를 제압한 뒤 결승에서는 로열클럽 황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후 2014년 한국 대표 선발전 순위 결정전과 최종전에서 패하며 롤드컵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던 SKT는 2015년 롤드컵에서는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앞서 6강에서 6전 전승을 달성한 SK텔레콤은 8강에서 ahq e스포츠 클럽, 4강에서 오리겐을 완파한 뒤 결승에서도 KOO 타이거즈를 3대1로 꺾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롤드컵’ 역사 상 2 번 우승을 거머쥔 팀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SKT T1 소속 ‘마형’ 마린 장경환은 롤드컵 MVP에 선정되며 팀의 우승과 개인 MVP 선정이라는 두 가지 영예를 한 번에 안았다.

2015 롤드컵 결승전 직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방송을 통해 롤드컵 MVP에 장경환이 선정됐음을 알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장경환은 1~2세트에 연이어 럼블을 사용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세트에서는 승리의 초석이 된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7킬 노데스 10어시스트로 경기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료들과 함께 역전승을 이뤄냈다.

또 4세트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나르’를 선택, 다수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보좌하고 팀의 롤드컵 사상 최초 2회 우승을 일궜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이번 경기 장경환이 완전 캐리한 것과 다름 없다” “장경환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 놓은 듯” “MVP 받을 만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경환의 MVP 선정을 축하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인턴기자/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