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여왕의 꽃’ 김성령, 이성경 출생의 비밀에 충격…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윤균상에 흔들려/‘여자를 울려’ 하희라 본색 발각
[TV뭐봤어?] ‘여왕의 꽃’ 김성령, 이성경 출생의 비밀에 충격…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윤균상에 흔들려/‘여자를 울려’ 하희라 본색 발각
  • 승인 2015.07.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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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대결] ‘여왕의 꽃’ 김성령, 친 딸 이성경과 애석한 운명… 압도적 시청률(너를 사랑한 시간-개그콘서트)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여왕의 꽃’ 이성경 출생의 비밀이 김성령의 발목을 잡았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 김민식|극본 박현주)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마희라(김미숙 분)가 강이솔(이성경 분)을 박재준(윤박 분)의 반려자로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희라는 최혜진에게 “재준이 강이솔과 결혼할 거다”라며 “두 사람 막을 수 있는 데 까지 막아보고 반대도 해봤지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박재준을 사위로 들여 중국 청도에 병원을 짓겠다는 꿈이 무산된 최혜진(장영남 분)은 깊은 좌절에 빠졌다. 마희라는 자신을 설득하려는 최혜진에게 “더 이상 나가면 우리 재준이가 다쳐서 안 된다. 그렇게 할 순 없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최혜진은 “28년 전 박재준 출생에 관한 사실을 박태수(장용 분)회장님께 모두 말할 것”이라고 마희라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서유라와 박재준의 결혼이 무산될 위기에 이미 같은 약점을 내보인 바 있는 마희라는 “말할 테면 해 봐라. 난 달라질게 없다. 하지만 최 원장은 다를 거다. 명진클리닉 브로커 이용해서 떼돈 버는 거 다 조사했다. 세무서 들락거리고 싶으냐”고 응수했다.

이때 박태수가 들이닥쳐 “지금 내게 뭘 숨기고 있다는 말이냐”면서 두 사람을 추궁했고 마희라는 “사실 28년 전 재준이 낳을 때 불임수술도 같이 했다. 당신은 아이를 더 원했지만 난 재준이 하나 잘 키워서 TNC 그룹 후계자로 만들고 싶었다”고 교묘히 사실을 숨겼다.

마희라와의 관계가 끊어진 최혜진은 레나정(김성령 분)과 강이솔이 모녀관계란 사실을 이용해 박재준과 서유라(고우리 분)의 결혼을 감행하고자 한다. 

최혜진은 서인철(이형철 분)에게 “레나정에게 ‘강이솔이 네 딸이다’라고 말하라”고 종용했다. 동시에 구양순(송옥순 분)으로부터 강이솔이 정은혜(김성령 분) 딸임을 알게 된 레나정은 충격에 빠졌다. 

방송국에 방문한 구양순은 레나정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다가 “본명이 정레나 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혹시나 해서 묻는 것이니 기분나빠하지 말라”면서 정은혜(레나정 분)과 서인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넸다. 정은혜로 살던 시절 자신의 사진이 등장하자 레나정은 당황을 금치 못하면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뗐다. 이후 레나정은 서인철을 통해 강이솔이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친딸임을 알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시청률대결] ‘여왕의 꽃’ 김성령, 친 딸 이성경과 애석한 운명… 압도적 시청률(너를 사랑한 시간-개그콘서트)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윤균상과 이진욱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 19일 방송에서는 차서후(윤균상 분)가 3년 전 약혼식장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하나(하지원 분)가 흔들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연 취소 등으로 힘들어하던 차서후는 오하나에게 “갔다가 생각나면 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몇 권의 악보를 건넸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오하나는 악보 중 하나에 붙어있던 하트모양 포스트잇을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연애당시 차서후에게 토끼란 애칭을 붙였던 오하나는 3년 만에 돌아온 연인이 건넨 토끼 인형의 의미를 깨달았다. 더불어 그는 차서후와의 약혼당시 오해를 풀었다.

오하나는 차서후가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차서후는 “예쁘더라. 울기 전에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털어놔 약혼식장에서 울고 있는 오하나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오하나는 “그럼 그날 늦은 이유에 대해 말했어야지. 미안하다, 잘못했다 빌고 또 빌었어야지. 다음 날이든, 일주일 뒤든, 네가 그날 날 떠난 게 아니라고. 내가 너한테 버려진 게 아니라고 말 했었어야 한다”고 설움을 토해냈다.

이어 그는 “미안하다. 다시 널 잃지 않을 힘을 키워서 다시 너랑 시작하고 싶어서 왔다”라는 차서후의 고백에 “차라리 그때 네가 안 왔다는 게 낫다”고 쏘아붙이며 차갑게 돌아섰다.

같은 시간 최원은 오하나를 향한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고 고백을 준비했다. 차서후를 온전히 떨쳐내지 못한 오하나가 최원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시청률대결] ‘여왕의 꽃’ 김성령, 친 딸 이성경과 애석한 운명… 압도적 시청률(너를 사랑한 시간-개그콘서트)

‘여자를 울려’ 이순재가 하희라의 이면을 꼬집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극본 하청옥) 19일 오후 방송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의 본색을 알게 된 강태환(이순재 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수는 정덕인(김정은 분)을 만나 돈 봉투를 던지며 모욕을 줬다. 전용기사를 시켜 이를 지켜보도록 한 강태환은 나은수의 계략이 강진우(송창의 분)가 정덕인과 이별을 맞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집안 분란의 주범이 됐음을 알았다.

이 사실이 발각되자 나은수는 “아버님 25년 전에 제발 아이만은 낳으라고 하셔서 현서 낳고 이 집안사람으로 살다 죽을 각오를 한 것이었는데 아버님이 나가라고 하시면 나가야지. 누굴 믿고 내가 여길 더 있겠냐”며 “아버님이 그때 아이 낳으라고 안 하셨으면 어차피 나는 이 집안에 없었을 사람이다”라고 애달픈 소리를 했다.

강태환은 “그래서 그게 다 내 탓이라 이거냐. 그 이야길 하라는 거냐? 핏줄 욕심에 아이 낳으라고 해놓고 욕심 좀 부렸다고 내치려는 거냐고 얌전한 목소리로 그걸 따지고 있냐. 발칙한 것 같으니라고”라고 꾸짖었다. 

또 그는 나은수가 정덕인에게 폭언한 일을 언급하며 “내가 우습지 않으면 어떻게 정덕인에게 그런 이야길 하냐. 윤서 데리고 외국 나갈 것도 없다.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면서 “너 때문에 강진한(최종환 분)이 죽었고, 강진명(오대규)의 인생이 망가졌는데 이젠 강진우(송창의 분)의 인생까지 망치려든다. 현서(천둥 분)를 낳은 게 유세부릴 일이라면 현서도 함께 데리고 나가”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자 나은수는 “그렇게 하겠다. 억울하지 않다. 가문의 뒤를 이을 튼실한 후손을 낳아드리지도 못했는데 무슨 염치로 억울해 하겠냐. 병든 자식을 낳은 죄로 25년을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았다. 친구들 만나 여행 한번 못 갔고, 남들은 재벌집 며느리라고 부러워했지만 단 하루도 날 위해 살았던 날 없다”는 말로 가족들의 마음을 동요케 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해 뜨면 하루 세끼 어떡하든 아버님 어머님 좋은 음식 만들어드리려고 애썼다. 딸이라고 친정엄마 국수 한번 안 말아드렸어도 단 하루라도 아버님 어머님 진지 걱정 안 한적 없다”며 “온전하지 못한 자식 낳은 거 염치없고 죄스러워 그랬고, 병든 자식 걱정돼 욕심 좀 부렸다. 그 재산 차지해 이 집안 후손 현서 사람대접 받으라고 그랬지 내 몸하나 부귀영화 누리려고 그런 거 아니다”라고 자신의 악행을 모정으로 정당화했다. 

그럼에도 강태환이 “진명이와 널 한 집에 둘 수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강진명은 “내가 나가겠다”면서 무릎을 꿇고 나은수 대신 머리를 조아렸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강진한이 선한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나은수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여왕의 꽃’, SBS ‘너를 사랑한 시간’, MBC ‘여자를 울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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