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인교진, 이순재 돈봉투에 “받아갈 돈이면 김정은이 가져갔을 것”
‘여자를 울려’ 인교진, 이순재 돈봉투에 “받아갈 돈이면 김정은이 가져갔을 것”
  • 승인 2015.07.18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 인교진, 이순재 돈봉투에 “받아갈 돈이면 김정은이 가져갔을 것”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여자를 울려’ 인교진이 이순재가 건네는 돈을 뿌리 쳤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연출 김근홍 박상훈|극본 하청옥) 18일 오후 방송에서는 황경철(인교진 분)에게 돈 봉투로 윤서 일을 마무리하려는 강 회장(이순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 회장은 “아이 아버지니까 이 돈을 받아갈 권리는 자네한테도 있는 게 아니냐”면서 윤서(한종영 분)로 인해 교통사고로 죽은 아이 아버지인 황경철에게 돈 봉투를 내밀었다.

강 회장은 “어미 된 입장에서야 자식의 목숨 값인가 싶어서 선뜻 받아가기 쉽지 않겠지. 하지만 남자 입장에선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황경철이 돈 봉투를 받길 재촉했다.

황경철은 잠시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받아갈 만한 돈이었으면 아이 엄마가 받아갈 거라고 생각한다. 이 일 때문에 부른 거면 그만 가보겠다”고 받아치며 자리를 떴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여자를 울려/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처

[스타서울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