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이재성·손흥민 골 ‘ 한국, 미얀마에 2-0 승… ‘승장’ 슈틸리케 “초반 기회 못 살려 흔들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이재성·손흥민 골 ‘ 한국, 미얀마에 2-0 승… ‘승장’ 슈틸리케 “초반 기회 못 살려 흔들렸다”
  • 승인 2015.06.1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슈틸리케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이재성·손흥민 골 ‘ 한국, 미얀마에 2-0 승… ‘승장’ 슈틸리케 “초반 기회 못 살려 흔들렸다”

[스타서울TV 이영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얀마 전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이재성과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승리를 거뒀지만 미얀마의 밀집수비를 뚫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 15분까지는 좋았다. 그 때까지 세 차례 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하면서 팀이 흔들렸다. 그 순간부터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얀마전은 평가전이 아닌 월드컵 예선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휴식기에 대표팀에 와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매주 K리그 경기를 보면서 점검을 하고 있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원톱이나 공격수 뿐 아니라 2선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구자철 등이 있다. 여러 대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긍정적인 점은 수비다. 조직력이 괜찮았다. 벌써 올해만 9번째 무실점 경기다. 수비 라인은 견고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월드컵 예선 2차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 호는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특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A매치에는 속하지 않아 유럽파 선수들은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언제나 그랬듯 선수들이 빠지는 경우에도 핑계를 대지 않고 준비를 잘 했다. 아직 논의가 필요하지만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꾸릴 생각이다. 올림픽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미얀마 손흥민 골 월드컵 2차예선 / 사진= 뉴시스

[스타서울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