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통진당 해산, 자유민주주의 확고하게 지켰다” 하루 뒤 입장 표명
박 대통령 “통진당 해산, 자유민주주의 확고하게 지켰다” 하루 뒤 입장 표명
  • 승인 2014.1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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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이 정치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도 뒤늦게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윤회 문건’ 파문 등으로 하락한 지지율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앞서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이 내려진 이튿날인 20일 “이번 헌재의 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입장은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토요일인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기자들에게 전했다. 당초 청와대는 헌재 결정이 내려진 19일에는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만큼 뒤늦게 주말에 입장 표명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낮아진 지지율 등을 의식해 이 같은 입장을 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헌재 결정 당일인 19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7%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이 기존 지지층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처럼 지지율이 급감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처럼 취임 3년차를 앞두고 낮아진 지지율을 감안, 통진당 해산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자신의 지지층 결집을 기대한 것 아니냐는 게 일부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이)자꾸 입장을 물으니까 밝힌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 대통령은 종북 논란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이번 언급도 그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종북 논란을 빚은 신은미·황선씨의 토크콘서트에 대해 “최근에 소위 종북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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