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향이 “우리 할머니랑 강냉이밥·감자밥 먹어”…험난한 ‘탈북’여정 소개
미향이 “우리 할머니랑 강냉이밥·감자밥 먹어”…험난한 ‘탈북’여정 소개
  • 승인 2014.12.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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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향이

미향이 “우리 할머니랑 강냉이밥·감자밥 먹어”…험난한 ‘탈북’여정 소개

미향이의 사연이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소개돼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는 탈북소녀 미향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9살 소녀 미향이가 북한과 중국 국경을 넘어 탈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향이는 할머니 손에 자랐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할머니는 미향이를 탈북 시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미향이는 보름이 넘는 시간동안 도보, 버스, 기차 등을 이용해 험난한 탈북길에 올랐다. 미향이는 고생 끝에 한국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한국에서 온 미향이의 후원인은 대사관에 미향이만 두고 떠나야했고 한 달 뒤 만남을 기약했다.

후원인이 떠나자 미향이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미향이는 “우리 할머니랑요. 어떨 때는요”라며 “강냉이밥이나 감자밥을 먹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향이 / 사진= MBC ‘리얼스토리눈’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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