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네티즌 반응보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등장하는 영화 ‘인터뷰’의 개봉 취소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니영화사는 1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 측은 “대형 영화 체인들이 어제부터 잇따라 개봉 계획 취소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25일 개봉을 고집할 수 없게 됐다”고 개봉취소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제작사는 “영화 제작사로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9.11 테러를 들먹이다니 너무하다” “영화 하나가 뭐라고 이 사단이야”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중동 희화한 영화도 개봉했는데 북한 영화는 안 되는 건가” “이렇게 된 거 토렌트에 뿌려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를 보지 못하게 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국토부 자체 감사 착수…‘땅콩 회항’ 조현아 불공정 조사 논란

 '땅콩 회항' 관련해 대한항공 조사가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은 국토교통부가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자체 감사 착수는 지난 8일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 기장 등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들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임원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봐주기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18일 '대한항공 봐주기' 사실여부와 박창진 사무장 조사과정에서 절차적 공정성이 훼손되어 실체적 진실 파악에 영향을 주었는지 여부, 조사 관련 제도상의 미비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특별 자체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뉴욕발 여객기 램프리턴 조사와 관련, 언론 등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쿠바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 개설, 미국·쿠바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존케리 국무장관에게 즉각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반세기 이상 유지해온 미국의 쿠바 봉쇄는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수개월내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고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내년 1월 아바나를 방문해 미·쿠바 이민대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민문제에 이어 의료, 마약퇴치, 환경보호, 인신매매, 재난대응 등 상호 관심사도 쿠바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 검토 문제는 물론,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로 하여금 쿠바 여행과 송금과 관련한 규제를 개정하도록 지시했다.

▼ ‘한국인 IS대원’ 사진 게재한 미 싱크탱크 연구원 연락 두절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한국인 IS대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의 부설기관인 도하센터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 IS 대원'이라고 밝힌 한 인물의 사진을 올렸다.

리스터 연구원은 “한국인 무자히딘(전사) 아부 사이프가 IS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맘(Eeman)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인종과 국적은 상관없는 것이 돼버린다”고 설명했다.

20대로 보이는 사진 속 인물은 햇볕에 그을린 얼굴에 검은색 두건을 쓰고, AK-47 소총을 든 채 말에 올라탄 모습이다.

하지만 이 계정은 IS의 공식 계정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사진의 진위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속의 남성이 한국인 IS대원인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IS에 합류한 한국인'이라며 사진을 게재한 이 연구원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조현아 사과쪽지, 종이 찢어 남겼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과 ‘조현아 사과쪽지’에 대한 심경을 다시 밝혔다.

지난 17일 박창진 사무장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국토교통부 조사는 엉터리였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남긴 사과쪽지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가 국토교통부에서 첫 조사를 받은 지난 8일, 조사 1시간 뒤 대한항공 임원이 박창진 씨를 불러 사실관계 확인서를 다시 써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그걸 작성해야 하는데 과연 제 의지대로 작성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렇게 확인서를 다시 쓰는 일을 10차례 이상 반복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뉴욕 공항에 내린 후 최초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본인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했다고 밝히며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택에 남겼다는 사과쪽지도 공개했는데 수첩을 찢은 종이에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간다'고 적혀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더 참담했습니다. 솔직히 그래도 조금이라도 저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구나"라고 심경을 밝히며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카카오 택시 내년 서비스 개시

다음 카카오 택시가 출시가 예고됐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거리 내 택시가 배차된다. '카카오택시' 앱은 택시 기사들의 회원 등록 및 호출 확인을 위한 기사용과 택시 호출 및 배차 확인을 위한 승객용 두 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사는 이날 카카오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자의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서울택시조합은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 및 이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카카오택시'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데이터 연동 기술을 지원하는 등 자사 인프라를 이용해 카카오택시 서비스 확산에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한공주’ 천우희

제35회 청룡영화제 히로인은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천우희였다. 이날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후 트로피 인증샷과 수상소감을 전했다.

배우 천우희는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수상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 천우희는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 거에요.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 발 한 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고 수상소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천우희는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드레스를 입은 채 S라인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천우희는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 ‘더 지니어스3’ 장동민 기억력에 “대박이다”, “소름 돋는다”… ‘갓동민’ 찬양

‘더지니어스3’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뛰어난 기억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 최종회에서는 장동민과 오현민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더 지니어스3’에서 결승전 게임은 2, 6회전 데스매치였던 베팅 가위바위보와 7회전 데스매치였던 십이장기, 새로운 게임인 같은 숫자 찾기였다.

오현민이 1라운드 십이장기 게임을 승리한 가운데 2라운드 게임은 같은 숫자 찾기로 결정됐다. 이 게임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유리함으로 플레이어들은 30대 중반 장동민 보단 20대 오현민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3’ 장동민은 오현민이 당황할 정도로 놀라운 기억력과 전략으로 승기를 이어나갔다. 이를 지켜보던 남휘종과 김경훈은 “와 동민이형 대박. 의외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또한 장동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더블찬스를 쓰면서 2점을 획득했다. 이에 최연승 김경훈 등은 “진짜 멋있다. 소름 돋았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 한파 절정…겨울철 전력소비 대책 마련도

올겨울 한파가 절정으로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전력소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남부내륙 일부지방에는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오늘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상승해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4~6도가량 높겠으나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전남 완도에는 지난 16일 밤부터 내린 눈이 17일 오후 3시 기준 23.2㎝나 쌓였다. 이는 지난 1970년 7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44년 만에 최고 적설량이다.

오늘까지 한파가 절정을 보이다 19일은 '강추위'가 약간 주춤한 가운데 저녁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발이 날리겠다.

이와 함께 올겨울 전력 수요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8150만㎾로 지난해 최대전력수요에 비해 420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과 관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시 주간예고,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등 총 480만㎾의 비상단계별 대책도 준비된 상태라고 전했다.

▼‘비타민’ 도경완의 선택은?… 아내 장윤정 행사의 여왕vs내조의 여왕

‘비타민’에서 도경완 아나운서가 ‘행사의 여왕’ 아내 가수 장윤정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에서는 ‘위험한 음식’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채연, 도경완 아나운서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정보를 나눴다.

이날 ‘비타민’에서 도경완 “내가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장 쪽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내놨다.

그의 말에 출연진은 “장윤정이 좋은 음식을 잘 챙겨줄 텐데 무슨 걱정이냐?”고 말했다. 그러나 MC 이휘재는 “장윤정이 아이 보랴, 행사 가랴 그럴 시간이 어디에 있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휘재는 도경완에게 “솔직히 장윤정이 음식을 해주는 게 좋냐? 아니면 행사를 가는 게 좋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망설임 없이 “행사가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타민’은 날이 갈수록 증대되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여 건강, 행복에 대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는 오락적인 시각으로 접근,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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