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무시한다" 흉기로 아내 마구 찔러 살해하려던 60대남편 징역4년
"내 말 무시한다" 흉기로 아내 마구 찔러 살해하려던 60대남편 징역4년
  • 승인 2014.12.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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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전하라 인턴기자]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효두)는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이모(6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3일 밤 서울 중랑구 자택 앞 길가에서 아내 A씨를 흉기로 8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씨는 견인차량을 불러 자신의 차량을 빼내려는 A씨를 발견하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나 A씨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이에 격분해 A씨를 살해할 마음을 먹었다.

집에서 식칼을 가지고 나온 이씨는 A씨의 뒤쪽으로 다가가 등과 목, 옆구리 등 온몸을 찔렀다. A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견인기사가 이씨를 제지해 A씨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흉기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히는 등 범행수법이 잔혹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 또 과거에도 폭행한 사실이 있다”며 “피고인이 당시 술을 마셨던 사실은 인정하나 사물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심신미약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와 부부관계로 그 사이에 자녀들이 있어 향후에도 피해자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범행 이후 줄곧 원망의 감정을 품고 있어 보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SSTV 전하라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아내 흉기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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