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틈에 꽂힌 명함… 시민단체 “코팅 후 균열” 주장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틈에 꽂힌 명함… 시민단체 “코팅 후 균열” 주장
  • 승인 2014.10.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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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SSTV l 이현지 기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이 연출이란 해명이 나왔지만 명함이 꽂힌 사진이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7일 이에 대해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은 롯데건설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짧은 말을 남겼다.

이후 롯데건설 측은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다”며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송파시민연대는 안전성 우려와 함께 바닥 균열에 꽂힌 명함 사진일 공개했다. 균열 후 코팅 처리를 한 게 아니라, 코팅 처리 후 균열이 생긴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 사진 = 송파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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