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65세부터 개혁안, 새누리당 오늘 정책의총에서 의견수렴


▲ 공무원연금 65세부터 개혁안

[SSTV l 이현지 기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65세부터 수령하는 내용이 담긴 개혁안을 오늘 의총에서 의견수렴을 한다.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정책의총을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팀이 마련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보고한 뒤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새누리당은 27일 공무원연금 지급을 65세부터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개혁안을 발표했다. 현재 개시연령은 60세다.

이번 개혁안에서 새누리당은 수령액이 많은 고위 공무원 퇴직자의 수령 연금을 더 많이 깎는 '하후상박' 구조를 강화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팀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이대로 가면 2080년까지 보전금이 1287조원 나가야 한다. 당의 안을 동원하면 보전금은 836조원이 나가게 돼 442조원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퇴직금을 현실화하면 재정이 더 필요하다. 별의 별 수단을 강구해도 357조밖에 절감이 안 된다"며 "적자가 심해진 상황이 있다는 측면을 감안해 공무원들이 재정안정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했다.

당은 의견수렴을 통해 이날 중 김무성 대표의 명의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개혁안에 대해 야당과 공무원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당내 의견수렴을 거치더라도 법안 처리에 이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공무원연금 65세부터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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