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SSTV l 이현지 기자]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에 네티즌들이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김현익 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7일 이에 대해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안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롯데월드 측은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은 롯데건설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짧은 해명만 남겼다.

이후 롯데건설 측은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다”며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을 두고 시멘트 양생 과정이라는 롯데월드 측과 연출이라는 롯데건설 측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롯데월드 안정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굳이 저런 연출을 할 필요가 있을까?” “옛날이라고 꼭 균열처럼 보이는 바닥을 한 것은 무리수다” “믿기 어렵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황당해” “변명이 걸작이다” “연출 아니라는 게 거짓이면 더 문제” “건설사 해명이 진짜이길 바랄 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공무원연금 65세부터 / 사진 = 송파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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