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올해 3분기 2688명 늘어… 한국인↓·외국인↑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올해 3분기 2688명 늘어… 한국인↓·외국인↑
  • 승인 2014.10.28 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SSTV l 이아라 기자] 4년 가까이 감소했던 서울시 등록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올해 3분기 등록인구가 1038만 6339명으로 전 분기(1038만 3651명) 대비 2688명(0.03%)가량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등록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법무부가 집계한 등록외국인(90일 이상 장기체류자 및 영주자 중 등록한 외국인, 재외국민 제외)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등록 인구는 2011년 1분기 1058만 1728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분기마다 평균 1만~2만 명씩 줄었고, 2012년 2분기에 1049만 8693명, 지난해 4분기엔 1038만 8055명을 기록해 104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3분기 한국인은 1012만 2661명으로 전분기(1012만 9223명) 보다 6562명(-0.06%) 줄어 감소세가 계속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만4030명(-0.43%)이 준 것.

여기에 외국인 인구와 ‘거주 불명 등록자’를 뺀 한국인 실거주자는 지난해 4분기 998만 9672명으로 25년 만에 1000만 명이 붕괴됐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서울시 인구 소폭 상승이 외국인 인구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 본격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긴 어렵다.

반면 등록외국인은 26만 3678명으로 2분기(25만 4428명) 대비 9250명(3.64%),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만 7137명(6.9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2.54%를 차지하는 수치다.

SSTV 이아라 기자 sstvpress@naver.com

서울시 인구 소폭 증가 / 사진 = 뉴스1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