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안전과 전혀 무관"… 서울시 반응은? 추가 현장 정밀조사 진행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안전과 전혀 무관"… 서울시 반응은? 추가 현장 정밀조사 진행
  • 승인 2014.10.28 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SSTV l 김나라 기자] 롯데건설 측이 제2롯데월드 몰 5~6층 바닥 균열 현상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서울시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롯데건설 측은 27일 “제2롯데월드 몰 바닥 균열은 1930년대부터 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이라며 “그 위에 투명 코팅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제2롯데월드 측 역시 바닥 균열 현상에 대해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식당가 통로 바닥에 균열이 발견됐다”며 제2 롯데월드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와 직결시킬 순 없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고,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27일 전문가와 동행해 제2롯데월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지만 추가 현장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STV 김나라 기자 sstvpress@naver.com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 사진 = YTN 뉴스 캡처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