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급증, 40대 이상 여성이 절반… ‘우울·허무감의 원인은?’
우울증 환자 급증, 40대 이상 여성이 절반… ‘우울·허무감의 원인은?’
  • 승인 2014.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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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환자 급증

[SSTV l 이현지 기자]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6일 발표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09년 55만6000명에서 2013년 66만5000명으로 5년간 10만9000명(19.6%)으로 급증했다. 해마다 4.6%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지난 5년간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매년 2.2배 정도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5.4%, 여성 진료인원이 4.2%로 남성 진료인원 수치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70대 이상 구간이 22.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50대 21.0%, 60대 17.4%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과 20대 구간의 점유율은 4.6%, 7.7%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인 53.5%를 차지했다. 이는 폐경, 성장한 자녀들의 독립 등으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 허무감, 우울감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우울증 환자 급증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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