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살인교사’ 김형식 의원에 ‘사형 구형’… “소름끼치게 무서운 사람”
검찰, ‘살인교사’ 김형식 의원에 ‘사형 구형’… “소름끼치게 무서운 사람”
  • 승인 2014.10.2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형식 사형 구형

[SSTV l 이영실 기자] 재력가를 청부 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구속 기소된 김형식(44) 서울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박정수) 심리로 27일 진행된 6번째 국민참여재판 기일에서 검찰 측은 “김 의원은 소름끼치게 무서운 사람이다, 자기 손에는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친구를 이용해 피해자를 죽여버리는 완전범죄를 계획했고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재선에 성공했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김형식 의원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송씨로부터 건물용도 변경을 대가로 5억2000만원과 수천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았다. 하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도시계획 변경안 추진이 무산되자 금품수수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팽씨를 사주, 송씨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에 대한 선고는 이날 밤 늦게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SSTV 이영실 기자 sstvpress@naver.com

김형식 사형 구형 / 사진 = 뉴스1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