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투표 부결… 수중 수색 계속된다
세월호 인양 투표 부결… 수중 수색 계속된다
  • 승인 2014.10.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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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인양 투표 부결

[SSTV l 임형익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된 논의 결과 수중 수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아홉가족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한 결과 수중 수색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대표 10명은 어제 밤 선체 인양을 할 것인지를 놓고 1시간 가량 공식 회의를 열고,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전체 아홉 가족 가운데 수중 수색을 지속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섯 가족, 인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네가족으로 나타났다.

 

인양 여부를 포함한 모든 안건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 3분의 2 이상의 정족수로 의결되므로, 인양이 아니라 수색을 계속하게 된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은 지난 7월 18일 이후 현재 102일 째 성과가 없이 답보 상태다. 현재까지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사망자 중 시신을 찾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SSTV 임형익 기자 sstvpress@naver.com

세월호 인양 투표 부결 /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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