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흔들림 원인 ‘와류현상’이란 무엇?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흔들림 원인 ‘와류현상’이란 무엇?
  • 승인 2014.10.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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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이순신대교가 교통 통제의 원인으로 와류현상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전남소방본부는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다량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당국과 여수시를 비롯해 광양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이순신대교를 지나던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차량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이순신대교의 흔들림 현상 원인으로 전남도 측은 도로 포장공사에 의한 ‘와류현상’을 지적했다.

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4차로 교량 중 이틀 전 2차로에 대해 에폭시아스콘 포장을 하고 양쪽 비닐막을 쳐 양생을 해왔다”며 “비닐 설치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맴도는 ‘와류현상’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와류현상은 다른 속도의 유체나 기체가 만났을 때 발생하는 혼돈상태를 뜻한다.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다리로 꼽힌다.

SSTV 강기산 인턴기자 sstvpress@naver.com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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