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 해킹? 네티즌 “우린 결국 스팀을 못하게 되는 것인가”
새정치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 해킹? 네티즌 “우린 결국 스팀을 못하게 되는 것인가”
  • 승인 2014.10.24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주선 의원 해킹

[SSTV l 이현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홈페이지 해킹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주선 의원은 지난 9월 스팀을 포함한 해외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게임들이 국내법을 기준으로 등급 분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스팀 서비스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

박주선 의원은 “국내법은 외국과 국내 업체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야 된다. 현재 밸브의 행동은 대한민국의 법 주권을 훼손시키는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체면이 말없이 손상된 것이 아니냐”며 “필요하다면 (서비스 중단과 같은)강제조치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게임위 설기환 위원장은 “조치하겠다”고 답변했으며 게임위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밸브 측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팀에서 한국어를 지원하던 게임들을 대상으로 게임위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통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파이널판타지13’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불안과 분노는 스팀 서비스에 대해 지적하기 시작한 박주선 의원에게 돌아갔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박주선 의원의 홈페이지를 해킹으로 이어졌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는 결국 스팀을 못하게 될 것” “게임에 대해 알기나 하는 거야?” “박주선 의원 때문에 게임 커뮤니티 난리났네” “법 적용 하지 말라는 거냐고 말하는 박주선 의원 말에는 동감” “게임에 대한 이해 없는 네티즌이 박주선 의원 말을 듣는다면 설득 당할 듯” “해킹인가? 트래픽 초과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박주선 홈페이지 해킹 / 사진 = 뉴시스

[SSTV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