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유출 폭증…올 9월까지 무려 1만9천여건, 작년比 2.2배
공인인증서 유출 폭증…올 9월까지 무려 1만9천여건, 작년比 2.2배
  • 승인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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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인증서 유출 급증, 전병헌 의원

[SSTV l 온라인뉴스팀] 사이버 인감증명서인 공인인증서 발급건수가 급증하면서 유출건수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출 건수는 1년 사이 무려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와 유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공인인증서 발급 건수가 3053만6707건에 달했다.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2012년 2838만1968건이었던 공인인증서 발급건수는 2013년 3000만5888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 현재까지 3053만6707건을 기록해 지난해 발급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공인인증서 발급건수의 급증과 비례해 유출건수도 폭증했다. 2012년 공인인증서 유출건수는  8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8710건이었다. 특히 올 1~9월 동안 유출건수는 1만9338건으로 벌써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훌쩍 늘었다.

공인인증서의 유출은 대부분이 PC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도 점점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보안이 생명인 공인인증서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이다.

전병헌 의원은 "사이버 인감인 공인인증서에 대한 보안이 강화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인인증서 제도 자체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인인증서 유출 신고사례를 보면 국정원부터 병원까지 안전지대가 없는만큼 이용자 개인의 보안의식 향상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SSTV 온라인뉴스팀 sstvpress@naver.com

공인인증서 유출 급증, 전병헌 의원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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