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사고' 유가족, 이데일리와 극적 합의 이뤄
'판교 환풍구 사고' 유가족, 이데일리와 극적 합의 이뤄
  • 승인 2014.10.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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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환풍기 사고

[SSTV l 임형익 기자] 판교 환풍구 사고로 16명이 숨진 가운데, 유가족 협의체가 주관사인 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진흥과 보상에 합의했다.

사고대책본부와 유가족협의체는 20일 오전 10시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유가족협의체 측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용기를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16분의 장례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여러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앞서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데일리와 별개로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 이번 판교 환풍구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가족 자녀의 대학까지 학비를 대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SSTV 임형익 기자 sstvpress@naver.com

판교 환풍구 사고 / 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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