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역무원, 교통카드 보증금 3천만 원 ‘꿀꺽’… 횡령자 징계 수위는?
서울메트로 역무원, 교통카드 보증금 3천만 원 ‘꿀꺽’… 횡령자 징계 수위는?
  • 승인 2014.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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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트로

[SSTV l 이아라 기자]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을 횡령한 서울메트로 역무원들이 경징계에 그쳤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메트로 직원 112명은 장당 500원인 일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을 6만 343차례 부정 환급받아 총 3017만 원을 빼돌렸다.

서울메트로는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횡령이 일어난 총 54개역 중 서울역은 1561만 원으로 횡령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잠실역 435만 원, 홍대입구역 429만 원, 왕십리역 131만 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공금횡령자 112명과 관리감독자 70명 등 총 182명에 징계처분을 내렸지만 이중 대다수인 162명(89%)은 견책, 경고, 주의 등 경징계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 의원은 “역무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함께 보증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서울메트로는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STV 이아라 기자 sstvpress@naver.com
서울메트로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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