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년만에 BMW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등극
벤츠, 2년만에 BMW제치고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 등극
  • 승인 2014.10.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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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벤츠가 BMW를 제치고 2년9개월 만에 국내 수입차시장 1위에 등극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9월 3538대를 판매해 3303대가 팔린 BMW를 누르고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벤츠와 BMW의 뒤를 이어서는 아우디(2349대), 폭스바겐(2289대), 포드(733대), 도요타(666대)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신형 C-클래스와 GLA-클래스 등 신차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주력 모델인 E-클래스도 판매 성장을 거둔 덕분에 지난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벤츠 E 220 CDI가 한 달간 61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 모델 중 2위에 올랐고, 벤츠 E 250 CDI 4매틱과 벤츠 C 220 블루텍이 각각 4위(419대)와 7위(342대)로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2000㏄ 미만 차량이 8751대(51.4%)로 여전히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독일 브랜드 판매비중도 69.1%(1만1763대)로 자동차계의 강자임을 보였다. 또 전체 판매량의 65.6%가 디젤차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 벤츠 E 220 CDI(610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 순이다.

KAIDA(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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