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빚 21조 국민 1인당 42만원… ‘국가채무 이자 발생 이유는?’
나라 빚 21조 국민 1인당 42만원… ‘국가채무 이자 발생 이유는?’
  • 승인 2014.10.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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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인당 42만원

[SSTV l 이현지 기자] 올해 국가채무 이자가 20조원을 넘으면서 국민 1인당 42만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서 정부는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 원을 책정했다. 국가채무 이자가 20조원을 넘고 국민 1인당 42만원의 이자 부담 계산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국가채무 이자 18조8000억 원으로 올해 2조4000억원(12.8%) 증가했다. 지방정부를 제외한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지난해 464조 원이었다 올해는 예산상 496조8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국가채무 이자 비용은 대부분 국고채 발행으로 발생한다. 지난해의 경우 국고채 이자 비용이 16조7000억 원으로 이자비용 중 약 89%를 차지했다.

차입금 이자는 2011년 900억원, 2012년과 2013년 각각 500억 원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차입금 이자 역시 2009년 1000원에서 2013년 200억 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 1인당 42만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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