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명, 7년전과 비교하면 62.5% 늘어난 수치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명, 7년전과 비교하면 62.5% 늘어난 수치
  • 승인 2014.10.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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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명

[SSTV l 이현지 기자]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는 47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가 7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4대 공적연금의 수급 인원은 올해 433만 명에서 내년 468만6000명으로 35만6000명(8.2%)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국민 공무원 사학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수급자가 내년 470만 명에 육박하고 급여지출액은 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 470만 명을 나타내면 국민 100명당 9명이 공적연금 수급자가 되는 셈이다. 

수급 인원이 증가하면서 4대 연금의 급여지출액은 2008년 16조8000억 원에서 2010년 21조2000억 원, 올해 31조3000억 원으로 30조 원 선을 넘었다. 정부의 추정치에 따르면 내년에는 10.0%(3조1000억원) 증가한 34조4000억 원이 된다.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가 470만명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내년 급여지출액과 수급인원은 5년 전인 2010년보다 각각 62.3%, 36.5% 급증하는 셈이다. 또 7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보면 급여지출액은 두 배(104.7%)로, 수급 인원은 62.5% 늘어난다. 

연금별로 보면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 382만4000명에서 내년 414만7000명으로 올해보다 8.4% 늘어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선다. 급여액은 14조6000억 원에서 16조6000억 원으로 13.8%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 국민연금 수급자와 급여액은 5년 전보다 각각 37.8%, 83.9%, 7년 전보다는 65.0%, 159.5% 불어난 수치다.

내년 내년 공적연금 수급자가 470만명으로 늘면서 공무원연금의 수급자와 급여액은 올해보다 각각 7.0%, 7.1% 증가한 39만5000명에 13조200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학연금은 올해보다 각각 9.6%, 9.3% 늘어나 5만7000명에 2조1000억 원을 지급한다. 군인연금은 8만7000명에 2조5000억 원으로 각각 2.4%, 2.1%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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