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6개월 만에 최고치…얼마나 올랐길래?
환율 급등, 6개월 만에 최고치…얼마나 올랐길래?
  • 승인 2014.10.07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환율 급등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인 6일 한때 107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했다.

환율이 6개월 만에 장중 1070원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였기 때문.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전 세계 큰 손들이 달러 사재기에 돌입했다.

7일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4.0원 내린 1065원으로 시작했다. 전날 장중 환율이 달러당 107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 급등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금융시장이다. 당장 코스피는 1970선마저 무너져 내리며 3주 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게다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돼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슈퍼 달러의 위력이 당분간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이달 안으로 달러당 1080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급등 / 사진= 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