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시장 강화 “화웨이 LTE폰 도입 불가피했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시장 강화 “화웨이 LTE폰 도입 불가피했다”
  • 승인 2014.09.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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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LG유플러스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저가 LTE 단말기 화웨이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 최주식 SC본부장은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알뜰폰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LTE폰을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화웨이 스마트폰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다음달 1일부터 화웨이의 스마트폰 ‘X3’을 출고가 52만8000원에 판매한다. 여기다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30~50%가량 저렴한 알뜰폰의 요금제와 보조금까지 더하면 가격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본료 월 3만 원짜리 ‘로그LTE3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2년 약정 기준 19만8000원의 단말 할인을 제공, 33만원에 X3를 구입할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알뜰폰의 순증이 큰 상황에서 KT와 SK텔레콤의 알뜰폰은 3G 임대망 서비스로 판매되고 있다”며 “하지만 LG유플러스는 3G를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 탓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가격경쟁력이 있는 LTE단말기를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미디어로그가 화웨이 스마트폰을 도입했다”며 “알뜰폰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화웨이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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