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 총 36명… 총 사상자 99명으로 늘어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 총 36명… 총 사상자 99명으로 늘어
  • 승인 2014.09.30 02: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SSTV l 이아라 기자]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5명의 심폐정지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 경계에 있는 온타케 화산(3067m)이 지난 27일 굉음과 함께 분화하며 화산재를 대량 분출했다. 화산재는 지상 10km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 일대가 회색 화산재로 뒤덮였다. 

온타케산이 있는 나가노현 경찰 대변인은 29일 오후 “수색결과 심폐기능이 정지한 5명의 사람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위대원과 경찰,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색당국은 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의사의 사망진단을 받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발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심폐정지자는 모두 36명이 됐으며 이 중 4명은 사망과 신원이 확인됐다. 중경상 부상자는 63명이며 총 사상자도 99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오전 재개된 수색작업은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의 농도가 짙어진 데다가 소규모 분화가 계속 이어진 탓에 오후 1시 30분께 중단됐다.

한편 온타케산은 일본 도쿄에서 서쪽으로 210㎞ 떨어진 화산으로 1979년에도 폭발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 사진 = 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