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이용대 “욕심 부린 것 아쉬워…‘金’따고 은퇴할 것”
[인천아시안게임] 이용대 “욕심 부린 것 아쉬워…‘金’따고 은퇴할 것”
  • 승인 2014.09.28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용대

[SSTV l 강기산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배드민턴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이용대(삼성전기)가 “욕심을 부렸던 것이 가장 아쉽고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대-유연성(수원시청) 조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대는 남자 복식 종목에서 지난 런던 올림픽과 2012년 광저우, 2006년 도하 대회 모두 동메달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남자 복식 종목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용대는 경기를 마친 뒤 “첫 세트를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진 게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이겼던 상대였는데 우리가 계속 지면서 가다 보니 커트가 안됐던 것이 아쉽다. 아쉬운 걸 말하면 끝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오늘 게임을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홈에서 열리는 경기였기에 단체전에서부터 부담은 계속해서 있었지만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 줬다”며 “앞으로도 많이 배드민턴 경기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용대/ 사진= 뉴스1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