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보강' 소방방재청 내년 예산안 1조 원 돌파
'국민안전보강' 소방방재청 내년 예산안 1조 원 돌파
  • 승인 2014.09.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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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소방방재청은 방채청 소관 국민안전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심의 결과 2015년도 소방방재청 소관 국민안전예산은 올해 8725억원보다 23.3% 늘어난 1조757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방재청 예산은 지방재정만으로 소방차와 장비 보강이 어려워 2004년 방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노후 장비 보강을 위한 국비 100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예산 945억원보다 120.1%(1142억원) 증가한 2087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개인안전장비 255억원, 노후소방차 456억원, 첨단구조장비 170억원, 대테러 및 특수소방장비 47억원, 다목적 소방헬기 72억원 등이다.

화학물질 등 특수사고에 대비해 223억원을 들여 시흥, 구미 등 6개 산업단지 내 정부합동방재센터를 건립하고, 110억원을 투입해 첨단 특수차량과 장비를 보강한다.

재해위험지역, 소하천 정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재해예방사업도 올해 대비 11.4% 늘어난 6987억원을 투자한다. 풍수해보험 지원은 142억원에서 195억원으로 확대했다.

소프트웨어 투자 강화를 위해 국민재난대응종합훈련에 올해보다 8억원 늘어난 17억원을 배정했다.

안전기술배랑연구 투자액도 313억원에서 364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소방안전 및 119구조구급기술개발 분야는 121억원에서 173억원으로 증액했다.

남상호 청장은 "안전이 복지이자 투자라는 시각의 전환이 있어야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재난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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