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외국인 대원 월급, 요르단 중산층 이상 수입… '용병' 숫자는?
IS 외국인 대원 월급, 요르단 중산층 이상 수입… '용병' 숫자는?
  • 승인 2014.09.23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 | 원다혜 인턴기자]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가 외국인 대원들에게 1000달러(약 104만원) 수준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리아의 인접국인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22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압둘라 2세는 “IS 무장세력은 외국인 대원들에게 한달에 1000달러를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요르단의 중산층이나 그보다 상위 계층이 버는 수입과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소 1만여명의 외국인 대원이 IS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압둘라 2세는 IS 사태에 대해 “만약 우리가 이번 사태를 바로 잡지 못하고 도덕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들 극단주의자들과 싸울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IS 사태는 더이상 중동 내부 만의 싸움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전세계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 이번 사태의 당사자이다”고 강조했다.

요르단은 IS 격퇴를 위한 미국의 공습 작전을 지지하며 인접국으로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군사적인 행동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