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산성 정문 발견, 전주시 후백제 복원 사업 ‘탄력’
동고산성 정문 발견, 전주시 후백제 복원 사업 ‘탄력’
  • 승인 2014.09.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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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고산성 정문 발견

동고산성 정문 발견, 전주시 후백제 복원 사업 ‘탄력’

[SSTV l 장민혜 기자]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됐다.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19일 후백제 당시 축조된 동고산성(전라북도 기념물 제44호) 정문과 성곽시설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수구 시설 발굴 조사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동고산성 정문은 동고산성 내부 주건물지 중심 축선과 같은 위치인 왕궁포도밭 경계 능선에서 발견됐다. 성문 규모는 우마차 2개가 서로 교행할 너비 6.1m, 높이 2.2m 규모라고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동고산성 정문 발견에 “이번 발굴조사로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후백제 복원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동고산성 서문지와 성곽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발굴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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