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기록 이유 '젖소 스트레스 덜 받아서?'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기록 이유 '젖소 스트레스 덜 받아서?'
  • 승인 2014.09.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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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SSTV l 김나라 기자] 우유재고가 1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우유 업체들의 어려움이 한계를 맞고 있다.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우유업계 총 분유재고량(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은 7월 기준 1만4896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예년보다 무덥지 않던 여름 탓에 젓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아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수요가 줄어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우유업체의 자발적인 수급조절에도 불구하고 이상기후에 따른 과잉생산과 흰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우유업체들은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

그동안 우유 제조업체들은 우유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촉진에 나서거나 우유, 발효유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왔지만 우유 및 유제품 소비는 감소세다.

또 대중국 수출 길마저 막히면서 남은 우유가 계속 쌓여 재고 관리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유업계 한 관계자는 "원유가 남아도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남는 물량을 보관하기 용이하도록 탈지분유로 만들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라며 "남아도는 물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온도조절 등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가 이렇게 많이 쌓이고 있다니"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해결책이 필요하겠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진짜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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