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무부 청사 인근서 폭탄 폭발…최소 8명 사상
이집트 외무부 청사 인근서 폭탄 폭발…최소 8명 사상
  • 승인 2014.09.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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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이집트 대통령궁 폭발사고

[SSTV l 강기산 기자] 이집트 카이로 외무부 청사 인근에서 21일(현지시간) 폭탄이 폭발해 최소 두명의 경관이 사망하고 여섯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외무부 청사가 있는 카이로 도심 부라크 아부 엘에라 지역의 길가에 매설된 사제 폭탄이 터졌다.

이 폭발은 군부 출신인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지 몇 시간 뒤에 발생했다.

경찰은 폭발 현장 주변 도로를 막고 탐지견을 이용해 폭발물이 더 매설돼 있는지 확인중이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7월 엘시시를 주축으로 한 군부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난 후 군경을 겨냥한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있다.

지난 6월에도 카이로 북부 대통령궁 인근에서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집트 / 사진= 신화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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