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경 열린 첫날 시리아 쿠르드족 4만여명 IS 피해 '월경'
터키 국경 열린 첫날 시리아 쿠르드족 4만여명 IS 피해 '월경'
  • 승인 2014.09.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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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원다혜 인턴기자] 터키가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피하려는 시리아 피난민을 위해 국경 일부를 개방한 지 하루 만에 4만5000명이 월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20일(현지시간)에 "19일부터 아카칼레에서 무르시트피나르에 이르기까지 30㎞에 달하는 8개 검문소를 개방한 결과 4만5000명에 이르는 시리아 쿠르드족이 국경을 넘어왔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터키에 인접한 아인 알아랍에 거주하던 쿠르드족으로 알려졌다. IS는 최근 이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IS에 붙잡혀있던 터키인 49명은 20일(현지시간) 터키 정보국(MIT)의 치밀한 구출 작전으로 본국에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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