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김영오 대리기사 폭행사과 "변명여지 없어..함정일 수도"
'유민아빠'김영오 대리기사 폭행사과 "변명여지 없어..함정일 수도"
  • 승인 2014.09.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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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최찬혜 인턴기자]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유가족들의 대리운전기사 폭행 혐의와 관련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하면서 "저들이 파놓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오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에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동한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었다"면서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같은 유가족으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영오 씨는 "아마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면서 "물론 저들이 파놓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영오씨는 이어 "어느덧 유가족 모두는 공인이다. 그들이 우리 모두를 공인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유가족 모두는 언행과 행동 하나라도 조심하지 않으면 일부 보수언론의 먹이가 돼 살갗이 갈기갈기 찢기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오씨는 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욱 단단하게 뭉쳐진 유가족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도부 전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도 저와 유가족은 끝까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분들께서도 동요없이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 외쳐달라"며 "이미 목숨을 버리고 싸움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 뜻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오씨 / 사진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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