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오늘 10시 40분 입찰 결과 발표, 삼성vs 현대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땅 주인은?'
한전부지 오늘 10시 40분 입찰 결과 발표, 삼성vs 현대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땅 주인은?'
  • 승인 2014.09.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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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부지

[SSTV l 이현지 기자] 한전부지 입찰 결과가 오늘 오전 10시 40분 공개된다.

한전은 18일 오전 10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의 개찰 절차를 거쳐 낙찰금액과 유효입찰 참가자 수를 공개하고 한전부지의 새 주인을 40분 후인 10시 40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부지는 축구장 12개를 합친 7만9342㎡(2만4000여평) 규모다. 공시지가는 1조4837억원, 장부가는 2조73억원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 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되는 것을 전제로 실시한 감정평가 결과 감정가만 3조3346억원에 달했다.

한전이 제시한 입찰 하한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감정가가 3조3346억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4조원 이상의 입찰가를 냈을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사활을 걸고 쟁탈전에 뛰어들었던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오피스 개발 등으로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부지 입찰/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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