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하다 헤어질 때 가장 아까운 것... 남자는 돈, 여자는?
열애하다 헤어질 때 가장 아까운 것... 남자는 돈, 여자는?
  • 승인 2014.09.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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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열애하던 애인과 헤어지게 되면 남성은 그 동안 투자한 비용이 가장 아깝고, 여성은 미래를 꿈꾸며 애인과 보낸 긴긴 시간이 더없이 아깝게 여겨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1일-17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애인과 열애하다 헤어질 때 가장 아까운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8%가 ‘그 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답했고, 여성은 42.1%가 ‘그 동안 들인 시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그 동안 들인 시간’(25.1%) - ‘잘 보이려 비위를 맞추는 등의 노력’(21.6%) - ‘치장 등에 쏟은 정성’(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시간’에 이어 ‘아낌없이 나눈 스킨십’(23.8%) - ‘치장 등에 쏟은 정성’(15.8%) - ‘잘 보이려 비위를 맞추는 등의 노력’(12.4%)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열애 중일 때 고급 레스토랑에서 값비싼 식사를 사거나 고가의 선물을 하는 등으로 애인에게 물량 공세를 펴는 경우가 많다”라며 “나이에 민감한 여성들은 결혼을 전제로 장기간 교제를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나이가 그만큼 많아져 허송세월을 보낸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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