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RI검사, 18일 콜로라도전 출전 '비상'
류현진 MRI검사, 18일 콜로라도전 출전 '비상'
  • 승인 2014.09.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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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SSTV l 이제나 인턴기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MRI 검사 일정이 알려지며 오는 18일 콜로라도전 출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왼 어깨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하면서 자연스레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LA에서 MRI 검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선수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류현진은 LA로 이동해 현지시간 월요일에 부상 부위를 들여다 볼 계획이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 만에 교체됐다.

1회에만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이 2이닝도 버티지 못한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이다. 경기 후 류현진은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통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밀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지만 MRI 검사를 주말 이후로 미룬 점에 비춰볼 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5월에도 같은 이유로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돼 20여일 간 휴식을 취한 바 있다.

하지만 당장 류현진이 로테이션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소화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당초 류현진은 오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격할 예정이었다. 류현진의 대체자로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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