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임금 인상 5.7% 잠정 합의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인상 5.7% 잠정 합의
  • 승인 2024.09.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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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지원한도 4,000만→1억원
육아휴직 제도 신설... 남성 최대 1년

SK하이닉스는 노사 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잠정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이번 합의를 통해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산 축하금을 첫째와 둘째는 각 100만 원, 셋째부터는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남성은 최대 1년 범위 내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육아휴직 제도를 신설한다.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지원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임금인상을 영업이익 흑자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어려운 국면을 극복했다. 올해 임금 교섭에서도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해 강한 기업문화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기여한 구성원에 350만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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