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3배 증가, LTV·DTI 완화 이후 한 달 동안 ‘4조 7000억원’
주택담보대출 3배 증가, LTV·DTI 완화 이후 한 달 동안 ‘4조 7000억원’
  • 승인 2014.09.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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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담보대출 3배 증가

주택담보대출 3배 증가, LTV·DTI 완화 이후 한 달 동안 ‘4조 7000억원’

[SSTV l 장민혜 기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가 완화한 이후 한 달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은 지난달 1일 LTV와 DIT가 완화된 이후 한 달간 전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7월 말보다 4조 7000억 원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1조 5000억 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4조 7000억 원 중 비은행권 대출 증가액은 한 달 동안 400억 원에 그쳐 대출이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400억 원은 올해 비은행권 월평균 대출 증가액(약 5000억 원)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치다. 

지난달 22일까지 3주간 비은행권 대출은 1000억 원 증가했으나 4주차에 대출액이 600억 원 줄었다.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낮은 은행권으로 대출을 갈아타거나 신규 대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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