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마감, 애플 아이폰6 플러스 ‘투자자 시큰둥?’ 주가 대폭 상승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애플 아이폰6 플러스 ‘투자자 시큰둥?’ 주가 대폭 상승
  • 승인 2014.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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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6 플러스

[SSTV l 이현지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발표한 애플도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일(현지시간) 54.84포인트(0.3%)가 올라 1만7068.71로, S&P 500 지수는 7.25포인트(0.4%)가 올라 1995.69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애플이 전체 지수의 8.5%를 점하고 있어 34.24포인트(0.8%)가 올라 4586.52로 마쳤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애플은 3.01달러(3.1%)가 올라 4월 이래 가장 높은 1일 상승을 보이면서 10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 전날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투자자들은 그 신제품이 몰고 온 파장을 통해 새삼 그 의미를 짐작하는 기미였다.

이날의 발표로 이베이는 애플의 새 지불 시스템이 이 기업의 결제 시스템인 페어팔의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으로 주가가 3%나 떨어졌으며 GPS 메이커 가민은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GPS와 성격이 다름이 드러나자 전날 잃었던 주가가 4%나 회복됐다.

이밖에도 미국 경제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그것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보아 증시 전반은 크게 활기를 띄지 않은 편이었다.

미즈호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리추토는 최초의 금리 인상 시기가 지금까지 예상돼온 내년 여름이 아니라 내년 초로 바뀌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SSTV 이현지 기자 sstvpress@naver.com

뉴욕 증시 상승 마감 아이폰6 플러스/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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