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외 공시 기준 선제 반영 '2023 ESG 보고서' 발간
LG, 국내외 공시 기준 선제 반영 '2023 ESG 보고서' 발간
  • 승인 2024.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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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준 IFRS S2 반영해 기후변화 집중 분석
LG전자, LG화학 등 탄소배출량 약 58만톤 감축

LG는 향후 도입될 ESG 공시 의무와 관련한 국내외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LG CI [사진=LG]

LG는 올해부터 환경·사회 이슈가 사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분석을 통해 임직원과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기후변화·안전보건·준법경영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 이 중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다. 위 4사는 LG그룹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발간한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그 결과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회사는 전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58만톤(CO2eq)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77% 늘렸다. 2021년과 비교하면 탄소배출량은 약 150만톤(CO2eq)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증가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사업장 내 임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시설·설비 위험요인 제거,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준법경영 거버넌스는 이사회와 ESG위원회를 통해 전체 조직과 임직원의 준법체계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LG는 최근 ‘LG 컴플라이언스 위크’를 운영해 임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준법경영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IFRS S1(일반요구사항), S2(기후변화)와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ESG 공시 기준 초안을 반영해 작성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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