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SSTV l 온라인뉴스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면서 50홈런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4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4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서 박병호는 1회 홈런 이후 2회에 범타로 물러난 뒤, 4회, 7회, 8회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날 홈런을 4개를 더해 시즌 45홈런째를 기록했다. 한 경기 4개 홈런은 2000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었던 박경완(현 SK 와이번스 2군 감독) 선수 이후에 나온 한국 프로야구 두 번째 진기록이다. 당시 박경완은 5월1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에서 50홈런 타자는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맥이 끊긴 상태여서 박병호가 50홈런을 기록한다면 11년 만의 대기록이 될 전망이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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