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피트니스 정확도 82% 이상' 입증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피트니스 정확도 82% 이상' 입증
  • 승인 2024.09.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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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와 전문 장비 데이터 측정해 비교
달리기 중 심박수, 땀 손실의 경우 90% 이상 일치

삼성전자가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기관의 전문 장비와 갤럭시 워치의 피트니스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미국 미시간 대학교가 진행하는 갤럭시 워치 피트니스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에서 피실험자들이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휴먼 퍼포먼스 및 스포츠 과학 센터(Human Performance & Sport Science Center, 이하 HPSSC)'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심박수, 땀 손실 추정치, 최대 산소 섭취량, 체지방률 등의 건강지표를 동시 측정한 결과, 갤럭시 워치와 임상∙연구용 전문 장비의 데이터 간에 정확도 측면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달리기 운동 중 심박수 결과값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피실험자가 착용한 갤럭시 워치로 측정한 심박수와 심장 박동을 측정하는 전문 심전도 장비의 측정값이 90% 유사했다.

2.5~20km까지 달렸을 때 땀 손실 추정치를 측정한 결과, 전문 장비와 갤럭시 워치 결과값은 95%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땀 손실 추정치를 통해 운동 중이나 후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의 양을 알 수 있다.

체력 수준에 적합한 운동목표를 설정하는데 활용되는 최대 산소 섭취량은 전문 장비 측정값과 82% 유사했고, DEXA 체성분 분석기 측정값과 전문 장비 측정값을 비교했을 때는 95%의 높은 확률로 유사성을 확인했다. 

아담 레플리(Adam Lepley) 미시간 대학교 HPSSC 박사는 "삼성전자와 미시간 대학교 간 협력은 선도적인 기술력과 학문적 전문성의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정확하고 혁신적인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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