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에 2-4 완패… 뢰브감독 "디마리아, WC 결승 뛰었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
독일, 아르헨티나에 2-4 완패… 뢰브감독 "디마리아, WC 결승 뛰었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
  • 승인 2014.09.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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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아르헨티나

[SSTV l 이영실 인턴기자] 앙헬 디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패배에 설욕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디마리아의 1골 3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4―2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13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독일에 0―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이날 디마리아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 전반 40분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을 도우며 전반전 2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후반 2분 페데 페르난데스의 골까지 도운 디마리아는 3분 뒤 자신이 직접 골을 기록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반면에 독일은 후반 안드레 쉬를레와 마리오 괴체가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에 독일 뢰브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디 마리아가 월드컵 결승전에 뛰었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이다. 디 마리아도 그날의 우리를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히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사진 =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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