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손흥민 번개처럼 레버쿠젠 승리로 이끌어… 냉정하게 대응" 극찬 세례
외신 "손흥민 번개처럼 레버쿠젠 승리로 이끌어… 냉정하게 대응" 극찬 세례
  • 승인 2014.08.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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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SSTV l 김나라 인턴기자]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활약을 외신들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20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로 3-2로 이긴 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7-2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독일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는 장면을 홈페이지 메인에 올리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레버쿠젠 홈페이지도 손흥민을 앞세워 팀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독일 빌트지는 "손흥민이 번개처럼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도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빠르게 생각했고 냉정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이날 경기는 빠른 시간 우리팀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가 갈라졌다. 빠른 시간 골을 뽑아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레버쿠젠의 대표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도 "빠른 골로 팀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상대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펜하겐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도 "경기 초반 터진 2골이 승부를 갈랐다. 너무 빨리 실점하면 팀이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식은 29일 자정 열릴 예정이다. 레버쿠젠은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등과 함께 3번 시드를 배정 받았다.

손흥민 /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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