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3호 골+챔스리그 2연속골…레버쿠젠, 코펜하겐 4-0대파 본선행
손흥민 시즌 3호 골+챔스리그 2연속골…레버쿠젠, 코펜하겐 4-0대파 본선행
  • 승인 2014.08.28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레버쿠젠 코펜하겐 경기 손흥민 시즌 3호골(자료)

[SSTV l 온라인뉴스팀]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 겸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의 챔피언스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손흥민의 선제 골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16일 알레마니아 발트알게스하임(6부 리그)와의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64강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이 5-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한 골을 기록, 시즌 첫골을 장식하면서 팀의 6-0 대승에 힘을 더했다.

손흥민은 이날 레버쿠젠 코펜하겐 경기 전반 2분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해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3호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손흥민 골을 비롯해 4골을 퍼부은 레버쿠젠은 원정 1차전 3-2 승리에 이어 4-0으로 2연승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초반 손흥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전반 7분에 하칸 칼하노글루의 프리킥 추가골로 달아났고, 전반 31분에 키슬링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하는 레버쿠젠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경기 양상이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수비 위주의 경기 대신 흐름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0분 키슬링이 승리를 자축하는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만족했다. 당시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내리 2패를 당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레버쿠젠 코펜하겐 경기에서 손흥민 시즌 3호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역시 손세이셔널”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이러니 아시안게임 차출 거부하지”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벼락슛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레버쿠젠 코펜하겐 경기, 손흥민 시즌 3호 골 / 사진 = AP 뉴시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