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봇물...인큐베이팅숍 우수아이디어 선정
나라살림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봇물...인큐베이팅숍 우수아이디어 선정
  • 승인 2014.08.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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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26일 오전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주재로 열린 정책고객간담회에는 이같은 의견이 쏟아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일반국민과 관계부처 담당공무원, 재정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애로와 개선과제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난 5~6월 '나라살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60건을 선정했고, 취약계층과 서민관련 정책수행을 위해 정책고객심층인터뷰(FGI)를 시행하기도 했다.

우선 도심의 빈상가를 이용해 창업점포를 지원해 달라는 가칭 인큐베이팅숍이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도심의 상가를 자영업 희망자에게 낮은 가격에 임대해 창업보육 및 실습을 하도록 지원한 후 인큐베이팅숍에서 일정기간 창업보육 실습기간을 거쳐 창업에 나설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 방식을 이용하면 자영업 희망자들이 임차료 부담을 낮추면서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015년부터 신규사업으로 검토키로 했다.

ID카드를 이용해 어린이집의 보육비 부정수급을 근절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선정됐다. 어린이집에서 결석일을 출석일로 표시해 보육비를 부정수급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실제 부정수급현황과 영유아의 ID카드 출결체크 사용 가능성을 종합해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재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들의 의견 수렴창구개설 및 현장방문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SSTV l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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