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 맞춤형 중소기업 정책수립 추진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수는 804만 2,726개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기업수는 2021년에 비해 부동산과 광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업은 3.8%, 광업은 1.9% 감소한 반면 도소매업은 162,174개로 8.4% 증가했다.

건설업 또한 5.5% 증가한 30,442개를 기록했다. 그 외 코로나 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이 7.1%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은 1.7%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수는 420만 6,779개, 비수도권은 383만 5,947개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은 702만 4,490개로 전년 대비 3.9% 증가, 법인기업은 101만 8,236개로 6.7% 증가했다. 1인 기업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반면 2인 이상 기업은 1.3% 감소했다.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895만 6,294명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정보통신업에서 17.8%(110,190명) 증가, 도소매업은 3.4%(122,497명)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보험업은 4.7%(7,287명)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이 60대 이상인 중소기업은 236만 4,000개로 29.4%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는 28.0%, 40대는 23.4%로 뒤를 이었다. 특히, 60대 이상인 대표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기업수, 종사자, 매출액 증가율에서 모두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1조 9,043억원 증가한 3,309조 291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업종별 기업수의 증가세와 동일하게 매출액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각각 22.1%, 24.5%, 11.7% 증가했다. 부동산업만 6.0% 감소한 76,605개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