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전년대비 12%하락, GS칼텍스는 영업손실 710억원
GS, 2분기 영업이익 657억원으로 전년대비 12%하락, GS칼텍스는 영업손실 710억원
  • 승인 2014.08.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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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온라인뉴스팀] GS그룹이 올 2분기(2Q) 영업익이 657억원으로 전년대비 12%하락 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칼텍스는 영업손실이 71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GS그룹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088억원으로 18.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8억원으로 46.2% 감소했다.

상빈기 기준으론 매출액 5조2560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 당기순이익 7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3.1%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0%, 66.1% 줄었다.

GS의 실적 부진은 GS칼텍스 정제마진 하락과 파라자일렌(PX)를 비롯한 석유화학 제품 시황 약세의 영향에 기인한다.

GS칼텍스는 7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고, 순손실도 378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매출액은 10조1967억으로 11.8%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은 173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폭을 키웠고,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78.4%나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윤활유 부문 23.0% 증가한 63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정유부문은 환율 하락과 정기보수, 석유제품 정제마진 하락으로 직전 분기보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했다"며 "석유화학 부문은 PX를 비롯한 아로마틱 제품 시황 약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2499억원으로 6.7%, 순이익은 34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GS홈쇼핑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매출액 2627억원(0.9%↓), 영업이익 360억원(1.6%↓), 순이익 292억원(5.9%↓)으로 집계됐다.

그 외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차례대로 GS EPS 2860억원(5.1%↑)과 137억원(50.0%↓), GS E&R 2379억원(5.1%↓)과 94억원(10.5%↓), GS 글로벌 6100억원(11.6%↑)과 70억원(79.5%↑), GS에너지 1676억원(9.3%↑)과 -242억원(적자 감소) 등이다.

GS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좋아지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GS 관계자는 "6월 이후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 GS EPS 등 자회사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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